수출입은행, 녹색기후기금 능력배양사업 참여

입력 2016-03-11 13:44
한국수출입은행은 11일 인천 송도 녹색기후기금(GCF) 본사에서 열린 'GCF 능력배양사업 협의회'에 참여했다.



GCF의 능력배양사업은 개도국이 기후변화 대응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략을수립하고 사업 개발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이날 협의회에는 세계은행과 미주개발은행(IDB), 아시아개발은행(ADB), 유엔개발계획(UNDP) 등 19개 국제기구와 개발은행이 참여했다.



수은은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형 기후변화대응 사업모델'을 수행하기 위해 GCF와 협력해 개발 효과가 큰 기후변화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4개의 우선 추진사업을 선정해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자료를 GCF 사무국에 제출했으며, 협조융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공동 실무협의체를 이달 중 발족할 예정이다.



수은은 "GCF 기후변화 사업을 이끌어갈 주요 파트너가 참여하는 능력변화사업협의회에서 공식 일원이 됐다"며 "사업정보를 초기에 공유하고 공동전략을 수립하는데 목소리를 내, 기후금융 분야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