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11일 데이터앤애널리틱스(DNA)와 로보어드바이저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벤처기업인 DNA는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 알고리즘에 기반을 두고 주식·펀드·파생상품 등의 자산을 배분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알고리즘은 수익과 리스크를 동시에 연산해 고객 성향에 맞는 상품과 투자비율을 결정해준다.
신한은행은 협업을 통해 4월에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탑재한 펀드추천 서비스 베타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며 알고리즘 고도화를 추진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로보어드바이저 업체가 대부분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자산배분을 하지만, DNA는 예적금과 파생상품 등도 배분할 수 있다"며 "구글의 알파고처럼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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