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국제생체인증표준협회 이사회 멤버 선임

입력 2016-02-18 09:17
아시아권 금융사 중 최초



BC카드는 아시아 금융사 중 최초로 국제생체인증표준협회인 FIDO(Fast IDentity Online) 이사회의 멤버로 선임됐다고 18일 밝혔다.



FIDO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팔 등이 생체인식기술을 활용해 안전한 온라인 사용자 인증 기술을 개발하고자 2012년 설립한 기구다.



그동안 BC카드는 '스폰서' 자격으로 FIDO 총회에 참석해 왔으나, 이번에 이사회멤버로 선임되면서 각종 정책 및 솔루션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하게 됐다.



BC카드 측은 "삼성페이 지문인증 시스템을 적용하고 세계 최초로 FIDO 표준 기반 음성인증을 도입하는 등 생체인증 결제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사회에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마스타카드, 아멕스(AmericanExpress) 등 전 세계 28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BC카드는 아시아권 금융사 가운데는 최초로, 국내 기업 중에선 삼성전자[005930]와 입력장치 솔루션 전문업체인 크루셜텍[114120]에 이어 세 번째로 이사회에 참여하게 됐다.



BC카드 서준희 사장은 "생체인증을 활용한 핀테크 서비스 업체는 물론 다양한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hysu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