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범국 예보 사장 "예금보험기구, 위기대응 선제 역할해야"

입력 2016-02-18 08:47
곽범국 예금보험공사(예보) 사장은 17∼18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제9차 일본예금보험공사(DICJ) 라운드테이블' 회의에 참석해 예금보험제도의 주요 현안과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예보에 따르면 곽 사장은 '금융위기 예방을 위한 예금보험기구의 선제적 대응'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예금보험기구가 부실금융회사 정리기관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금융위기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기구로 발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차등보험료 평가제도 정착과 위기대응 시스템 구축, 금융안전망 내 참여기구 간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본예금보험공사 라운드테이블은 예금보험제도 도입 국가 간의 정보교류를 강화하고자 2006년 시작된 국제회의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일본, 프랑스 등 18개국 예금보험기구 기관장 및 관계자가참석해 제도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현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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