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금융지원 시작

입력 2016-02-12 13:55
은행권이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에 착수했다.



KB국민은행은 12일 개성공단 가동중단에 따른 입주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해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KB국민은행과 거래하는 개성공단 입주 기업이다.



긴급 운전자금이 필요한 업체에는 최고 5억원까지, 최대 연 2.0%포인트의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대출 만기도래 시 우대금리(최대 연 2.0%포인트) 적용과 함께 원금상환 없는 기한연장도 해준다.



분할상환 중인 대출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에서 상환을 유예해 주기로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피해를 본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있도록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을 시작으로 KEB하나, 신한, 우리 등 다른 시중은행들도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들 은행은 개성공단 가동 폐쇄 이후부터 대출업체 현황 파악에 나서며 각종지원방안을 검토해 왔다.



buff27@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