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연금 3종세트' 출시 3월로 앞당긴다

입력 2016-01-28 12:00
주택연금 가입 문턱을 낮추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내집연금 3종 세트'의 출시 시기가 당초 계획했던 올해 2분기에서 3월로 앞당겨진다.



금융위원회는 28일 내집연금 3종 세트 출시 준비에 따른 제도개선 사항을 반영한 주택금융공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21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입법예고 기간 뒤 규제개혁위원회 심사 등 관련 절차를 거쳐 3월 중개정작업을 완료하고 같은 달 내집연금 3종 세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지난달 14일 가계대출의 주택연금 전환을 장려하기 위해 주택연금 전환 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의 내집연금 3종 세트를 도입하겠다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한 바 있다.



60대 이상이 주택담보대출을 주택연금으로 전환하고자 할 때 연금을 한꺼번에인출해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게 하고, 30∼50대는 보금자리대출을 신청할 때 향후주택연금을 가입하겠다고 약정하면 대출금리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득이나 자산이 일정 수준 이하인 고령층은 더 많은 연금액을 받을 수 있는 우대형 상품도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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