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전영삼·정용석 부행장 선임

입력 2016-01-15 11:44
KDB산업은행은 전영삼 기획조정부장을 자본시장부문장(부행장)으로, 정용석 구조조정본부장을 구조조정부문장(부행장)으로 발탁하는 부행장 인사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전 신임 부행장은 기획조정부장을 지내며 통합 산업은행 출범을 완료하고 정부의 산업은행 역할 재정립 방안 수립, 한국해양보증보험 설립 등을 마무리하는 데 일조했다.



특히 최근 대우증권[006800]과 산은자산운용의 매각을 성공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업은행은 전 부행장이 영업력과 기획력을 겸비한 인물이라며 국내 금융시장에서 정책금융기관 역할을 수행하는 데 일조할 수 있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정 신임 부행장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지금까지 20여년 동안 기업구조조정업무를 전담해 국내에서 손꼽히는 구조조정 전문가로 불린다.



그는 대우그룹, LG카드, 금호아시아나그룹, 팬택, STX그룹, 동부그룹, 대우조선해양[042660] 등 굵직한 기업의 구조조정을 주도해 왔다.



올해도 지속적이고 상시적인 기업구조조정을 통한 리스크관리가 필요한 시점인만큼, 정 부행장이 산적한 현안을 처리하는 데 적임자가 될 것이라고 산업은행은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이 밖에 김영모 자본시장부문장을 글로벌사업부문장으로, 송문선 성장금융1부문장을 경영관리부문장으로, 나성대 간접금융부문장을 심사평가부문장으로전보발령했다.



산업은행은 "정책금융 업무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전문성을 중시한 부행장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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