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이달 말부터 홈페이지에서 제공
이르면 이달 말부터 야간이나 주말에 문을 여는은행 점포를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마련된다.
전국은행연합회는 이르면 이달 말 탄력점포 조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탄력점포란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변형근로시간제를 도입한 점포를말한다.
탄력점포 일괄조회 서비스를 활용하면 소비자들은 클릭 몇 번으로 손쉽게 점포의 위치와 연락처를 찾을 수 있다. 점포의 개·폐점 시간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일반 은행 점포는 오전 9시에 열어 오후 4시에 문을 닫지만 탄력 점포 운영 시각은 형태별로 제각각이다.
공항·환전센터의 영업시간은 일반적으로 오전 5시30분∼오전 9시, 오후 6시∼오후 11시에 영업을 한다.
상가·오피스 인근 점포는 오전 6시∼오전 10시30분, 오후 4시∼오후 9시로 나눠서 영업한다.
은행연합회는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변동상황을 홈페이지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작년 10월을 기준으로 전국의 탄력점포는 536곳으로, 은행 전체 점포 수(7천297곳)의 약 7.3% 수준이다.
형태별로는 주중 영업시간이 탄력적인 지점이 475곳(88.6%)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말에 운영되는 지점은 61곳(11.4%)이다.
고객 유형별로는 지방자치단체나 법원 등 관공서 소재 점포가 447곳(83.4%)으로가장 많다.
buff27@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