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창업자 10명 중 3명꼴 40대…7월에 창업 몰려

입력 2015-12-30 12:01
񟭏년 국세통계연보'…개인 창업 47.4%가 여성주류 출고량 1년 만에 반등…위스키만 계속 줄어



작년 한 해 동안 새로 창업한 사람의 3분의 1가량이 40대로 나타났다.



2013년 처음으로 감소했던 주류 출고량은 다시 늘었다.



30일 국세청이 펴낸 񟭏년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2014년 창업한 사업자 112만6천명 중 40대 비율이 32.0%로 가장 높았다.



30대는 25.3%, 50대는 24.2%로 나타났다.



40대는 법인사업자, 일반사업자, 간이사업자, 면세사업자 등 모든 사업자 유형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신규 개업 업종으로는 소매업(17.0%), 음식점업(16.8%), 부동산업(16.7%)을 더한 것이 전체의 절반을(50.5%) 넘었다.



운송·건설업(10.7%), 도매·상품중개업(9.9%), 제조업(6.0%)도 비교적 높은 비율을 보였다.



1년 중 창업이 가장 많은 달은 7월이었다. 작년 7월에 10만6천489개 업체가 새로 생겼다.



10월(10만1천852개), 4월(10만403개), 3월(9만7천463개)도 많았다.



소매업은 4월·10월·3월 순으로 창업이 집중됐다.



음식점업은 4월·10월·7월, 부동산업은 7월·6월·10월, 도매·상품중개업은 7월·4월·3월 순으로 창업이 많았다.



신규 사업자의 51.8%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창업했다.



경기에서는 27만9천27개, 서울에서는 24만4천262개, 부산에서는 7만1천455개가문을 열었다.



전체 중소기업 중 57.5%가 수도권에 위치했다.



2014년 법인세를 신고한 중소기업(법인) 수는 44만9천개로 이중 수도권에 25만8천개가 분포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경기 순으로 많았고, 세종과 제주에는 중소기업이 적었다.



작년 여성사업자 비중은 37.0%에 달해 증가세를 이어갔다.



법인대표 중 여성 비율은 16.9%로 2010년보다 2.4%포인트가 늘었다.



개인사업자 중에서는 1.2%포인트 증가한 39.6%를 차지했다.



특히 작년 창업한 법인사업자와 개인사업자 중 여성 비율은 각각 21.0%와 47.4%에 달했다.



작년 발급된 전자계산서는 91조7천억원에 달했다.



이중 법인이 84조5천억원을 발급해 92%를 차지했고 나머지 8%(7조2천억원)를 개인사업자가 취급했다.



상반기에 39조2천억원, 하반기에 52조5천억원이 발급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부산 순으로 발급액이 많았다.



지난해 전체 주류 출고량은 401만5천㎘로, 2009년 이후 4년 만에 줄었던 2013년(392만1천㎘로)보다 2.4% 증가했다.



소주 출고량은 전년 대비 5.7% 늘었고 탁주와 맥주도 각각 1.1%, 0.8% 증가했다.



반면에 위스키는 2.7% 줄었다.



맥주는 201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고 소주와 탁주는 등락을 거듭하고있다.



위스키는 지속적으로 감소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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