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뒷걸음질' 산업생산 11월은 어땠을까

입력 2015-12-26 08:21
다음 주(12월 28일∼1월 1일)에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 중에는 11월 산업생산, 12월 수출 및 소비자물가가 주목된다.



수출과 소비자물가는 연간 전체 통계도 나온다.



통계청은 30일 ཇ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10월에 고꾸라진 전체 산업생산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지가 관심이다.



전체 산업생산은 지난 9월 전월보다 2.5% 늘어나 4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지만 10월에 1.3% 줄었다.



10월 전체 산업생산 감소에 영향을 미쳤던 수출은 11월에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 줄어 감소세가 완화됐다.



통계청은 31일 ཈월 및 연평균 소비자물가 동향'을 내놓는다.



0%대를 지속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1월 1.0%를 기록, 12개월 만에 1%대로올라섰다.



하지만 연간 전체로는 사상 처음 0%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올 들어 지난 11월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7%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1월 1일 ཈월 및 2015년 수출입 동향'을 발표한다.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수출은 243억6천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9% 감소했다.



수출은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고 연간 전체로도 2012년 이후 3년 만에 마이너스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수출은 5천88억8천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8.0% 줄었다.



한국은행은 30일 기업체감경기의 향배를 보여줄 ཈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발표한다.



이 지수는 메르스 사태 이후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등의 영향으로 소폭상승세를 보이다가 지난달엔 파리 테러 사태 여파로 하락했다.



12월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하기로 결정하는 등 글로벌 경제여건에 큰 변화가 생긴 만큼 이런 요인들이 기업들의 체감경기에 어떻게반영됐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은은 또 30일 ཇ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발표한다.



시중 실세금리가 미국 금리인상을 앞두고 오르기 시작한 가운데 은행과 2금융권의 대출금리가 본격적인 상승세로 접어들었는지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후보자는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에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계속하면서 업무 보고를 받는다.



lees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