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개혁회의 역할, 내년부터 금융발전심의회가 맡는다

입력 2015-12-23 15:25
금융개혁 방향을 논의해 온 금융개혁회의 기능을 내년부터 금융발전심의회(금발심)가 수행한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제17차 회의를 끝으로 금융개혁회의를 종료하고 내년부터 금발심에 '금융개혁 추진위원회'를 설치해 매월 금융개혁 현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개혁 추진위원회는 현재의 금융개혁회의 위원 중심으로 구성된다.



올 3월 말 발족한 금융개혁회의는 심의안건 46건을 포함해 모두 83개 안건을 논의해 70개 세부실천과제 가운데 60개를 확정하는 등 금융개혁을 주도해 왔다.



마지막이 된 17차 금융개혁회의는 이날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려 금융규제운영규정 제정안 등을 논의했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일관되고 지속적인 금융개혁을 통해 금융산업의 판을 바꾸고 경쟁과 혁신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70개 세부실천과제를 점검·보완하고금융사의 인사·보수·교육·평가 등에 성과주의 문화 확산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민금융진흥원 설립과 핀테크 활성화, 기술금융 확산, '국민재산 늘리기 프로젝트' 추진에도 역점을 두기로 했다.



아울러 남은 임시국회 회기 중 자본시장법, 대부업법,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서민금융생활지원법 안 입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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