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찬 공정위원장 "해외구매 대행업체 법 위반 집중 감시"

입력 2015-12-03 10:40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3일 "국내법 적용이가능한 해외구매 대행 사업자들의 법 위반 여부를 집중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20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온라인 해외구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국제거래 전문포털사이트를 통해 해외구매시 필요한 각종 정보를제공해 소비자 피해를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사이버 공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 피해 예방에 역량을기울이겠다"며 "인터넷상의 각종 소비자 기만행위, 거짓·과장 광고,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등 소비자 피해를 유발하는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해외구매가 갈수록 증가하는 최근 환경에 대해서는 "유엔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소비자 분쟁해결 절차 규칙 제정에 적극 참여해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권익이 최대한보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의 날'은 소비자보호법(현 소비자기본법)의 국회 통과일인 1979년 12월3일을 기념하는 날로 1996년 정부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날 기념식에선 30여 년간 농촌지역과 취약계층 소비자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한 남궁미순 한국여성소비자여합 파주지부장, 소비자 교육에 기여한 김수미 목포전남소비자연맹 사무국장, 조창은 한국소비자원 상임이사 등 개인 83명과 단체 17곳이상을 받았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