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64.3원으로 전일보다 6.
3원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4.2원 내린 달러당 1,153.8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전날 국제금융시장에서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부진한 영향으로 달러화는 장 초반 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외국인 주식자금 역송금으로 추청되는 달러화 수요가 몰리면서 환율이장중 상승세를 지속하며 달러당 1,160원대 중반까지 올라섰다.
2∼3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설 시점이 다가오면서 정책금리 인상과 관련한 명확한 신호가 제시될 것이란 기대감이 환율상승을 부추겼다.
다만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추가적인 환율 상승을 제한하고고가 부근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장 참가자들은 옐런 의장이 공개석상에서 이달 정책금리 인상을 강하게 시사할 경우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170원선 위로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97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3.97원 올랐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