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 3분기(7~9월)에 회수한 공적자금이 2천200억원을 넘어섰다.
2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공적자금 운용현황 자료를 보면 올 3분기의 공적자금회수액은 총 2천26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회수액의 대부분은 예금보험공사가 출자주식 배당금 형태로 받은 것(2천260억원)이다.
이로써 정부는 1997년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투입한 총 168조7천억원의 공적자금 중 111조1천억원을 회수하게 됐다.
누적 회수율은 65.9%로 6월 말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정부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공적자금을 조성해 금융기관 부실을 정리한 바 있다.
한편 세계 금융위기 이후 조성된 구조조정기금은 2009년 6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총 6조1천693억원을 지원해 올해 3월 말까지 107%인 6조5천983억원을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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