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세번 째 줄에서 "농협중앙회장과"를 "농협중앙회장이 추천한 1명"으로 바로잡고, 마지막 줄에 행장 후보 3인을 추가합니다.>>김주하 행장 재선 여부 '관심'…4∼5명 후보 거론
김주하 NH농협은행장의 임기가 내달 말 끝남에따라 누가 차기 행장을 맡을지 금융권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이르면 이달 말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구성해 내년 1월1일 임기를 시작하는 새 농협은행장 선출 논의에 착수한다.
임추위는 농협중앙회장이 추천한 인사 1명, 2명 이내의 사외이사, 2명 이내의지주사 집행간부 등 3∼5명으로 구성된다.
임추위는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이 추천한 후보 중에서 새 행장을 뽑게 된다.
2013년 임추위에서는 당시 임종룡 회장이 김주하 현 농협은행장을 단독 후보로추천했었다.
차기 행장 유력 후보군으로는 4~5명 정도가 거명되고 있다.
일단 김 행장의 연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 행장은 올 3분기까지 농협은행의 순이익을 지난해 동기보다 54.2%(1천517억원) 끌어올리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의 초대 비서실장 출신인 이경섭 농협금융지주 부사장도 후보 물망에 올라 있다.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은 행장으로 가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이 부사장의 행장 행을 점치는 시각이 적지 않다.
김주하 행장도 지주사 부사장으로 있다가 행장으로 발탁됐다.
최상록 농협은행 수석 부행장도 후보로 꼽힌다. 대표적인 영업통으로, 대구·경북지역에서 지점장, 영업본부장 등 영업 보직을 두루 거쳤다.
김주하 행장과 이경섭 부사장, 최상록 부행장은 모두 대구·경북 출신이다.
경남 출신인 허식 농협상호금융 대표가 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상호금융 대표로 간 지 1년이 되지 않은 것이 변수로 지적된다.
이밖에 올해 12월 임기가 종료되는 이종훈(여신심사), 김광훈(리스크관리), 신승진(정보기술) 부행장도 행장으로 승진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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