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급등 하루 만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56.9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0.3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2원 내린 1,157.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오전에 하락세를 거듭하다가 오후 들어 상승세를 타면서 한때 1,160.9원까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60원대를 기록하기는 지난달 7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그러나 마감을 앞두고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소폭 조정을 받았다.
전날 15.3원 뛴 원/달러 환율이 내림세로 마감한 것은 지난 4일 이후 4거래일만이다.
정경팔 하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미국의 금리인상 카드가 살아있는 만큼 원/달러 환율은 이달 중 1,184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오후 3시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8.83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0.23원 올랐다.
noj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