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2일 카드수수료 인하 추진방안 발표
이번 주(11월 2∼6일) 발표될 경제 지표 중에는10월 소비자물가동향과 9월 경상수지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가 내놓을 카드수수료 방안도 관심 대상이다.
통계청은 3일 ཆ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9월까지 10개월째 0%대를 기록하고 있다.
10월에도 국제 원자재 가격이 낮은 수준에 머물렀고 수요 측면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지 않아 0%대를 벗어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0월 상승률이 9월의 0.6%보다는 소폭 확대됐을 가능성이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5일 '경제동향 11월호'를 통해 최근 경제 상황을 진단한다.
3분기 경제성장률이 6분기 만에 1%대를 회복했고 9월 산업생산 증가율도 2.4%로54개월 만에 가장 높아 내수 부문에선 긍정적 평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출 부문은 부정적인 진단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는 2일 카드수수료 인하 추진방안을 발표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0월 14일 국정감사 답변에서 "지난해 이후 기준금리 인하와 여러 제도 변경을 감안할 때 수수료율 인하요인이 있다고 본다"며 "영세·중소가맹점 부담을 최대한 경감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4일 정책보증 역할 강화 방안을 발표한다.
금융위는 창업 후 5년까지의 초기 성장기업에 대한 연대보증을 원칙적으로 면제하는 방안 등을 준비해왔다.
한국은행은 2일 Ə월 국제수지'를 내놓는다.
경상수지는 2012년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42개월째 흑자였고 9월에도 흑자가 지속됐을 것으로 전망된다.
8월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84억6천만 달러였다.
하지만 8월까지 경상수지 흑자는 수출과 수입이 동반 감소한 가운데 수입이 더줄어 발생하는 불황형이었다.
9월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6일 출국한다.
lees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