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2천4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순익 2천338억원보다 5.9%(138억원) 증가한 실적이다.
1∼3분기 누적 순익은 9천24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3%(712억원) 증가했다.
기업은행 개별 기준으로는 3분기 순익 2천13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3% 늘었고, 1∼3분기 누적 순익은 8천15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대출을 포함한 이자수익자산이 증가했고, 개인고객 기반이확대돼 저원가성예금 등이 증가했다"고 순익 증가의 배경을 설명했다.
핵심 수익원인 순이자마진(NIM)은 1.92%로, 저금리 기조 속에서도 전분기보다오히려 0.01%포인트 늘어났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8.4% 늘어난 125조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대출 시장 점유율은 22.5%로 1위를 유지했다.
기업은행의 총 연체율은 0.59%로 지난해 3분기 말보다 0.11%포인트 낮아졌고,부실채권비율은 1.42%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24%포인트 줄었다.
기업은행은 "4분기에도 기업구조조정, 중국 성장률 둔화, 수출 감소 등 어려운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선제적으로 건전성을 관리하고 신규 수익원을 발굴해 위기를극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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