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정부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사기 예방

입력 2015-10-30 10:58
'안전계좌로의 이체' '계좌동결' 등은 보이스피싱 수법



NH농협은행은 정부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를 예방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8일 경기도 안양에 있는 농협은행 지점을 찾은 30대 남성은 보이스피싱 사기 전화에 속아 예금 4천만원을 모두 해지해 지급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남성은 앞서 검찰과 금융위원회 직원을 사칭한 남성으로부터 대포통장을 사용한 혐의가 있으니 계좌를 옮기라는 공문서와 전화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7일 경북의 한 농협은행 지점에 방문한 50대 직장인도 비슷한 피싱 전화에속아 7천만원을 인출해 달라고 은행 측에 요청했다.



이들 고객은 모두 농협은행 지점에서 행원들의 설명과 설득 과정을 거쳐 보이스피싱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은행 측은 전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전화뿐 아니라 공문서를 위조해 팩스로 발송하는 보이스 피싱 수법이 더욱 지능적으로 발전해 고객들이 속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망된다"고말했다.



이어 "'계좌동결' '안전계좌로의 이체' '현금을 인출하여 안전한 곳에 보관' 등의 표현이 있는 팩스나 전화는 모두 보이스피싱 수법이므로 즉시 거래 금융기관 등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buff27@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