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기부에 힘입어 청년희망펀드 모금액이 단숨에 300억원을 돌파했다.
2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전날까지 13개 은행을 통해 모금된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기금은 93억원에 이른다.
모두 7만1천804계좌를 통해 64억2천972억원이 모금됐다.
기부를 약속한 누적 기부약정총액도 28억7천32만원에 달한다.
이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00억원, 삼성사장단이 50억원을 청년희망펀드에기부하기로 하면서 모금액은 343억원으로 늘어났다.
재계 1위인 삼성그룹 총수가 청년희망펀드에 거액을 쾌척하면서 재계 '큰손'들의 기부여부도 시선을 끌 전망이다.
이건희 회장에 앞서 청년희망펀드에 가장 많은 기부금을 낸 이는 20억원을 쾌척한 미래에셋의 박현주 회장이다.
청년희망펀드는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을 계기로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청년희망펀드 1호로 가입했다.
기부금은 청년 일자리 사업 지원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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