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고용지표가 부진하면서 원/달러 환율이하락세로 출발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달러당 1,172.0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8.7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7.5원 내린 달러당 1,173.2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미국의 9월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가 예상을 크게 밑돌면서 연내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된 영향을 받았다.
대다수 주요 투자은행(IB)은 고용지표 부진에도 연내 금리 인상 전망을 그대로유지하고 있어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이 제한적일 것이란 진단도 나온다.
추가 하락 시 외환당국의 미세조정(스무딩 오퍼레이션) 가능성도 원/달러 환율의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100엔당 976.25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7.34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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