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의 수금내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NH수금박사' 서비스가 기업체들 사이에서 인기몰이하고 있다.
27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시한 수금박사 서비스 가입업체가 이달 중2천 개를 돌파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농협은행뿐만 아니라 국내 모든 은행의 계좌를 등록·관리할 수 있는 입출금내역조회 기능과 버튼 한 번으로 미수금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수금내역관리 기능을 담았다.
여러 은행의 통장을 관리하는 서비스업이나 빈번히 발생하는 입금 현황을 수시로 관리해야 하는 도소매 사업자에게는 유용한 서비스인 셈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하이온 이관형 대표는 "기존에는 40여 개 거래처의 대금 입금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개별 은행의 인터넷뱅킹을 접속해야 하는 불편함이있었다"며 "NH수금박사를 통해 계좌와 자금현황 관리가 쉬워졌다"고 말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보수적인 기업금융 서비스 영역에도 혁신적인 핀테크 기술을 접목해 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uff27@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