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인터파크가 주도하고 SK텔레콤[017670]이 참여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확정했다.
기업은행[024110]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인터파크[035080] 컨소시엄에 참여해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터파크가 주도하는 '인터파크 뱅크 그랜드 컨소시엄'에는 SK텔레콤, 현대해상[001450], NH투자증권[005940], GS홈쇼핑[028150], NHN엔터테인먼트[181710], 옐로금융그룹, 웰컴저축은행 등이 참여한다.
이들 회사는 '디지털 라이프 뱅크'를 추구하기로 뜻을 모으고 서울 삼성동 인터파크 본사에 인터넷은행 관련 태스크포스 인력을 파견해 예비 인가 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전문은행으로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중금리 대출시장 창출에 기여하려는 것"이라고 인터넷은행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인터파크 컨소시엄에 대해 "오픈마켓, TV홈쇼핑 등 다수의 소상공인고객을 보유한 유통사업자와 빅데이터 분석·활용능력을 보유한 사업자가 골고루 참여해 중금리대출 사업모델을 구현할 최적의 파트너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그동안 축적한 심사·리스크 관리 노하우를 활용해 신용평가모델과상품 개발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IT시스템 설계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