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특별대책을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이날부터 은행 소비자보호부의 이상거래 감시 전담 인력을 2명에서 8명으로 늘렸다.
이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지연인출제도가 강화돼 돈을 ATM이 아닌 은행 창구에서 인출하는 시도가 늘어나는 데 따른 조치다.
또 25일부터 현금카드 발급, 다음 달 2일부터는 체크카드 발급 시 모든 고객의금융거래 목적을 확인한다.
내달 중에는 입출금통장 신규 발급 때에도 통장개설 절차를 강화해 모든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금융거래 목적과 증빙자료를 확인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대포통장 개설에서 자금 인출단계까지 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즉각적인 대응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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