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조원 2천여명, 23일부터 파업(종합)

입력 2015-09-22 16:19
<<마지막 문장에 MBK파트너스 입장 추가>>



홈플러스 노동조합은 영국 테스코로부터홈플러스를 인수한 MBK파트너스에 고용 안정을 촉구하려는 목적으로 23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홈플러스 노조는 MBK파트너스가 매입협상 종료 직후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100%고용 승계와 고용조건 유지를 보장할 것이라고 약속했으나 그 이후 태도를 바꿔 노조와의 대화조차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총파업에 전국매장의 조합원 2천여명이 참가하며 이 가운데 1천500명이23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청진동 MBK파트너스 사무실 앞에서 조합원 결의대회를연다고 덧붙였다.



MBK파트너스 측은 그러나 "노조와의 대화를 거부하지 않았으며 노조에도 공문을통해 그런 뜻을 전달했다"며 "더구나 거래 자체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매수예정자가 직접 나서 단체교섭을 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kji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