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의 부실채권(NPL)이 3조원대를 넘어섰다는 지적이 나왔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이운룡 의원(새누리당)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산업은행의 부실채권은 3조1천201억원으로 총여신과 비교한 부실채권 비율이 2.5%에 달한다.
이 의원은 올 2분기 실적에 반영된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부실로 인한 최대손실액을 2조563억원으로 추산해 반영할 경우 산업은행 부실채권 비율은 최대 4%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의원은 "2013년 기준으로 일반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1.7%대"라며 대우조선사태 전에 이미 산업은행 부실채권 관리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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