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등으로 퇴출된 국세공무원 최근 6년간 77명

입력 2015-09-10 10:04
최근 6년간 금품수수 등 비위사실이 드러나 퇴출된 국세 공무원이 7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명철 의원(새누리당)이 국세청에서 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 6월까지 77명의 국세공무원이 파면, 해임, 면직 등의 퇴출징계 처분을 받았다.



이 가운데 69명이 법인이나 개인사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가 공직에서 추방됐다.



연도별로는 지난해가 26명으로 가장 많았고 2010년 14명, 2011년 15명, 2012년9명, 2013년 7명, 2015년 6월 현재 6명이다.



정직, 강등, 감봉, 견책 등 비교적 가벼운 징계를 받은 사람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징계 대상자는 183명이나 됐다.



지난해 전체 징계처분 대상이 많이 늘어난 것은 감사원 등이 통보한 음주운전직원에 대한 일시적인 징계조치가 포함됐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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