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2명 중 1명 "노후 준비 제대로 못했어요"

입력 2015-09-07 12:00
보험연구원 조사…주 원인은 자녀 교육비·결혼 비용응답자 81.4% "정년 연장되면 더 근무하겠다"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은 노후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상태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준비가 미흡한 주된 원인으로는 자녀에게 들어가는 과도한 교육비와 결혼비용이 꼽혔다.



보험연구원이 7일 발표한 񟭏년 보험소비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신의노후 준비를 평가해 보라는 질문에 49.1%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이는 연구원이 설문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5월 18일부터 6월 17일까지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천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연구원은 보험 소비자의 수요를 파악하고자 매년 이 조사를 하고 있다.



노후 준비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지난해 조사보다 3.9%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20대(66.7%)와 30대(52.0%), 직업별로는 블루칼라(55.5%)의 부정적응답률이 높았다.



학력이 낮을수록 부정적인 응답이 더 많이 나와 중졸 이하인 응답자 중에는 53.



5%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필요한 노후 소득 대비 노후준비가 어느 정도 됐느냐는 물음엔 필요 노후소득의50∼70%라는 응답이 39.8%로 가장 많았고 30∼50% 미만(27.3%)이 그 뒤를 따랐다.



노후 준비를 잘하지 못한 주요 원인으로는 '과도한 자녀 교육비와 결혼 비용 등양육비 때문'이라는 응답률이 41.3%로 가장 높았다.



'물가 상승에 따른 생활비 부족'(19.0%), '노후 준비에 대한 인식이나 정보 부족'(11.2%)이 그 뒤를 이었다.



노후소득은 현재 월 소득의 70∼90%가 될 것이라는 응답이 42.3%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 월 소득의 50∼70%(37.5%), 50% 미만(15.6%) 순이었다.



노후소득을 마련하기 위한 월평균 저축 수준은 11만∼20만원이 27.2%로 가장 많았다.



또 10만원 이하라는 응답이 21.4%여서 20만원 이하라는 의견이 절반에 가까운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에도 근로 소득을 창출하려는 욕구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 이후 적합한 소득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35.1%가 '창업을포함한 재취업을 통해 얻는 근로소득'이라고 답했다.



정년이 연장된다면 정년까지 근무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도 전체의 81.4%를 차지했다.



한편 전체 가구당 보험가입률은 지난해보다 2.2%포인트 오른 99.7%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은 전년대비 1.4%포인트 상승한 87.2%였고 손해보험은 4.1%포인트 오른91.8%였다.



개인별 보험가입률은 96.7%로 지난해 조사보다 2.9%포인트 상승했다.



개인별 생명보험 가입률은 지난해보다 0.4%포인트 하락한 78.9%였지만 개인별손해보험 가입률은 5.4%포인트 상승한 79.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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