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신입 200명 공채…어학·자격증 스펙 안본다

입력 2015-08-31 10:36
하반기 행원 공채 9월 9~24일 접수…PR 대회도 개최



IBK기업은행[024110]은 하반기 신입행원 200명을 선발하기로 하고, 9월 9일부터 24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31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일반과 IT분야로 나뉘며, 입사지원서에 어학점수와 자격증 기재란을 없앤 '탈(脫)스펙' 방식으로 채용을 진행한다.



아울러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을 통해 직무역량 평가를 강화한다.



서류심사, 필기시험, 실무면접과 최종면접을 거쳐 11월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1박 2일 합숙으로 진행되는 실무면접에서는 '열린 면접 프로그램'이 새롭게 추가된다.



지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신설된 열린 면접 프로그램은 지원자들이본인의 역량과 열정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면접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취합된아이디어를 실무면접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류 전형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자기 홍보(PR) 대회인 '당신을 보여주세요'도 진행한다.



4분 동안 자신만의 강점과 잠재력 등을 자유롭게 홍보하는 자기 PR 자리다. 대회 우수자는 서류전형에서 우대를 받는다.



자기 PR대회 참가신청은 9월 16일까지다.



지역밀착형 영업전문가 양성을 위해 일반분야 모집정원의 일부를 지역할당제로선발하며, 장애인과 국가보훈대상자는 관계법령에 따라 우대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열린 면접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자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IBK 핵심가치에 맞고, 직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buff27@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