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제브리핑> 7월 산업활동·8월 수출입 지표 주목

입력 2015-08-29 06:00
이번 주(8월 31일∼9월 4일)에는 경제 흐름을보여주는 산업활동, 물가, 수출입, 국민소득 관련 지표가 잇따라 발표된다.



통계청은 31일 ƍ월 산업활동동향'을 공개한다.



전체 산업생산은 6월에 전월보다 0.5% 늘어나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6월 소매판매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전월보다 3.7% 줄었다.



2011년 2월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숙박·음식업, 도소매 등 6월 서비스업생산도 메르스 영향으로 1.7% 감소했다.



7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소매판매와 서비스업 등이 메르스 영향권에서 어느 정도벗어났을지 주목된다.



한국은행은 지난 26일 발간한 8월 지역경제보고서 "국내 경기는 개선세를 보이고 있지만 관광업종은 메르스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통계청은 산업활동동향에 이어 1일에는 8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7월까지 8개월째 0%대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부진도 이어지고 있어 디스플레이션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8월 수출입 통계를 발표한다.



관세청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226억4천900만달러로 지난해같은 기간보다 11.7% 감소했다.



한국의 주요 수출 시장인 중국과 신흥국의 불안 등 대외 여건이 좋지 않아 수출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은은 31일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경제심리(ESI)를 발표한다.



메르스 타격으로 위축됐던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얼마나 회복됐을지 주목된다.



한은은 다음 달 1일 대외채권과 채무 통계를 알 수 있는 국제투자대조표를 발표하고 2일 오전엔 7월 국제수지 집계결과를 내놓는다.



3일엔 2분기 국민소득을 발표하는데 지난 1분기 4.2% 늘었던 실질국민소득이 2분기에도 증가세를 유지했을지가 관심이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정기 국회가 시작된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터키에서 열리는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내달 2일 출국한다.



lees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