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하반기 주요기업 최고경영자(CEO)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한국 경제의 수출 부진과 내수 침체를 극복하고, 기업들의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덕훈 수출입은행장과 정수현 현대건설 대표이사, 정지택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이상운 효성 대표이사, 이상균 대한항공 대표이사, 이해선 CJ제일제당 대표이사등 21개 기업 CEO들이 참석했다.
이 행장은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경쟁력 약화와 내수 침체, 글로벌 불확실성증대 등으로 어느 때보다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수출입은행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진출 확대를 통해 신규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이를 국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로 연결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수출입은행은 유가 하락과 해외발주 물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해외건설·플랜트 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또 서비스 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외진출 성공사례를 만들어나가고,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동북아 개발 사업에서도 성과가 나도록 협력 사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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