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가 지연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내림세로 돌아섰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보다 5.0원 내린 달러당 1,180.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4.2원 내린 1,181.1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7월 의사록이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쪽으로 해석되면서 9월 금리 인상에 대한 전망을 약화시켰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을 밑돈 것도 금리 인상 지연 기대감을 높여 달러화 약세를 유발했다.
국내 증권시장에서의 외국인 자금 이탈은 원/달러 환율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2.65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0.93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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