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4원 오른 1133.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8원 오른 1,132.5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12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그리스 사태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아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0일(현지시간) 연내 기준금리 인상가능성을 다시 거론한 것도 달러 강세에 힘을 보탰다.
중국 증시가 안정을 찾았으나 다시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한 상황이다.
한편 오전 9시 1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4.28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2.34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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