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사금융 이용자 33만명, 규모는 10조5천억원"

입력 2015-07-06 11:08
불법 사금융 이용자가 약 33만명에 달하고 그금액은 10조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대부금융협회는 지난달 3∼23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의 성인 5천26명을대상으로 '불법 사금융 이용 현황'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우리나라 20세 이상 인구 3천984만명으로 환산해 보니 이런 추산 결과가 나왔다고 6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0.82%(41명)가 최근 불법 사금융을 이용했거나 이용후 빚을 모두 갚았다.



평균 이용금액은 3천209만원, 평균 이자는 114.6%로 조사됐다.



불법 사금융을 이용한 목적(복수 응답)은 사업자금이 42.9%로 가장 많았고 가계생활 자금(35.9%), 대출금 상환(25.2%) 순이었다.



불법 사금융 이용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수도권(36.5%)이었고 연령대별로는 40대가 39.2%로 가장 많았다.



남성이 76.6%였고 소득별로는 월 소득 100만∼300만원 구간에서 가장 높은 45.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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