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지표 호조 기대 속 원/달러 환율 상승 마감

입력 2015-07-02 15:26
그리스 채무불이행 사태가 진전을 보이지 않는가운데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금리 인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원화가 약세를 보였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25.0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7.5원 올랐다.



전날 그리스 정부가 채권단 제안을 수용할 의사를 피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때 사태 해결을 낙관하는 분위기가 조성됐지만 독일이 강경한 자세를 유지함에따라 불확실성은 해소되지 않았다.



미국의 고용 및 제조업 지표 호조로 전일보다 6.5원 오른 달러당 1,124.0원에상승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이월된 수출업체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으로 달러당 1,121.2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그러나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 발표될 미국 노동부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커지면서 반등해 개장가보다 높은 달러당 1,125.0원에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3시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1.96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0.91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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