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 보험업 올해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입력 2015-06-29 14:35
국내외 경기는 예상보다 부진하지만 올해 국내보험사의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보험연구원은 29일 񟭏년 수입보험료 수정 전망'에서 지난해 10월 내놓은 올해 수입보험료 증가율 전망치 5.2%를 7.5%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주요국 경기 둔화와 교역량 감소로 세계경제 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국내경제 성장률 역시 가계 부채와 수출 부진으로 주춤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보험산업에서만 드물게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 것이다.



연구원은 보장성 보험과 퇴직연금 성장세 때문에 수입보험료 전망치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지난해 수입보험료가 1.9% 증가한 데 그친 생명보험의 올해 증가율전망치가 생보사의 보장성 보험 확대 전략과 사적연금 시장 활성화 정책에 따라 5.4%에서 7.9%로 상향 조정됐다.



연구원은 보장성보험 수입보험료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4.5%에서 6.7%로, 단체보험은 10.8%에서 27.3%로 높여잡았다.



지난해 8.3% 증가한 손해보험 원수보험료는 애초 올해 증가율이 4.8%로 점쳐졌지만 7.0%로 조정됐다.



장기손해보험 증가율 전망치는 기존 5.8%에서 6.6%, 자동차보험은 3.7%에서 4.7%로 각각 상향 조정됐고 퇴직연금은 5.6%에서 26.5%로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개인연금은 경제 부진과 초회 보험료 저성장으로 0.2%에서 -1.5%로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됐고 일반 손해보험의 수입보험료 증가율 예상치도 경제부진 때문에 2.8%에서 1.6%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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