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카드' 사업자로 국민·기업은행 확정

입력 2015-06-02 18:29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이 군 장병에게 지급되는 '나라사랑카드' 사업자로 확정됐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나라사랑카드'의 금융사업 최종 사업자로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을 각각 선정했다.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은 오는 10일 군인공제회와 본 계약을 맺고서 2025년까지나라사랑카드를 발급하게 된다.



나라사랑카드는 입대 전 신체검사를 할 때 징병 대상자에게 처음 발급하는 다목적 체크카드다.



장병들은 복무 중에 병역증, 봉급·여비 수령, 전자화폐, 교통카드 용도로 이카드를 쓸 수 있다.



전역 후에는 예비군 여비를 받는 계좌의 연결 카드로 활용할 수도 있다.



병역의무를 다하는 동안 줄곧 사용하게 돼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자 선정에 관심이 쏠렸다.



나라사랑카드는 2005년 처음 발급된 이래 10년간 신한은행이 독점하다가 올해새로운 사업자를 모집했다.



지난달 14일 마감한 입찰에서 국민·기업·신한·하나 등 4개 은행이 참여했다.



군인공제회는 이튿날 국민은행과 기업은행[024110]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바 있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