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건강보험 전문회사 조만간 출범

입력 2015-05-26 15:03
금융위 "보험업 인가방식 개편…전문보험사 등장"



여행자보험이나 건강보험 등 특정 보험상품만전담 판매하는 보험사가 조만간 출범한다.



금융위원회는 보험업 인가 방식을 기존의 종목별에서 시장(상품)별로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상품별 인가는 여행보험과 건강보험, 자동차보험, 주택보험 등 상품별로 보험사를 인가하는 것으로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등 종목별로 인가하던 기존 방식과 차이가있다.



상품별로 보험사를 인가해주면 여행이나 건강보험 등 상품을 전문으로 제조·판매하는 보험사가 출범할 수 있게 된다.



여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해나 질병, 도난, 책임 등 보험 종목을 묶는상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를 가진 건강보험 전문 보험사도 등장할 수 있다.



금융위 이동훈 보험과장은 "보험업 인가 방식을 상품별로 전환하면 다양한 전문보험사가 등장해 더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더 싼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pee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