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올해 1분기에 1천10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씨티은행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206.5％ 증가했다. 전분기보다는 127.4％ 늘어났다.
총수익은 3천53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0％, 지난해 4분기보다 4.3％ 각각증가했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50％로 저금리 기조 속에 작년 같은 기간보다 0.27％포인트, 전분기보다 0.20％포인트 각각 줄었다.
이자수익도 올해 1분기 2천85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5％ 줄었다.
씨티은행의 1분기 부실채권(NPL) 비율은 0.98％로 전분기와 같았고, 작년 동기보다 0.18％포인트 개선됐다.
고객대출자산은 가계자금대출과 매입외환의 증가로 작년 동기 대비 0.9％ 늘어났고, 예수금은 같은 기간보다 7.5％ 줄었다.
3월 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바젤Ⅲ)은 16.61％로 작년 4분기보다 0.29％포인트,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4％포인트 각각 줄었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저금리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수익증가율이 비용증가율을상회하는 개선된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전체적으로 고무적인 신호를 느끼고 있으며 소비자금융사업부문에서도 회복을 감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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