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005830]가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미얀마 시장에 진출했다.
동부화재는 11일 양곤 샹그릴라 호텔에서 김정남 사장, 마웅 마웅 테인 미얀마재무차관, 이백순 대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곤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동부화재는 이로써 미얀마 보험 시장 조사 등 현지 법인 설립을 위한 준비작업에한층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미얀마는 손해보험시장 매출이 최근 5년간 46% 성장해 주목받는 신흥시장으로꼽힌다.
김정남 사장은 "한국 손해보험사를 대표해 양국 손보사 간 이해를 높이는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며 "미얀마 보험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부화재는 2010년 캘리포니아 지점, 2011년 뉴욕 지점을 설립해 미국에 진출한데 이어 2013년 중국에 합작법인을 세웠다.
올해 1월에는 베트남 PTI손해보험사를 인수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에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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