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대비 원화 값 3거래일째 약세

입력 2015-05-06 09:15
미국 달러 대비 원화 값이 3거래일째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분 현재 1,080.40원으로 전거래일 종가보다 1.20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8원 오른 1,081.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29일까지 4거래일간 13.6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했다가지난달 30일부터 2거래일간 반등세로 돌아선 뒤 비슷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달러화 가치는 전날 뉴욕시장에서 3월의 미국 무역적자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가 4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상승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반등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우리선물 손은정 연구원은 "미국의 올 1분기 경기둔화가 일시적 요인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원화 강세 분위기가 다소 완화됐다"며 이런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2분 현재 오전 6시 기준 뉴욕시장 대비 0.16원 오른 100엔당 900.66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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