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류상품이라더니" 만지락, 가짜 로고 사용 적발

입력 2015-04-27 06:00
어린이용 찰흙 제조업체인 '만지락 그 만지락'이 엉터리 우수제품 인증 로고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가짜 인증 로고를 제품에 표시하고 광고한 만지락에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만지락은 산업통상자원부, 조달청, 중소기업청 등 정부 부처가 우수 제품에 주는 인증 로고 5개를 사용했지만 실제로는 해당 로고를 획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점토 자동차 만들기 세트'에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선정하는 세계일류상품 로고를, '양초 꾸미기 세트'에는 서울시 우수기업브랜드 로고를 붙였다.



공정위는 만지락의 이런 행위가 소비자를 속여 합리적 제품 구매를 방해할 수있다고 보고 부당한 로고 표시의 중단과 재발 방지를 명령했다.



전병화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사무관은 "앞으로도 품질 인증·로고와 관련한부당 광고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엄중히 제재하겠다"고말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