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000030]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소유 계좌의 원격 잠금장치로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4월 중순 출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해당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이용자의 우리은행 계좌와 연동, 거래시 실시간으로 승인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사용자가 앱을 통해 거래를 승인하지 않으면 거래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심어 정보를 알아낸 뒤 돈을 빼내는 '파밍(Pharming)'이나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탈취한 정보로 무단 계좌이체하는 '스미싱(smithing)'등 금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계좌의 이중 잠금장치 역할을 하는 만큼, 이용자를 속여 계좌 이체토록하는 보이스피싱 사기에서도 피해를 보기 직전에 한 번 더 걸러주는 역할을 할 수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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