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924억원 규모 국유부동산·압류재산 공매

입력 2015-04-03 09:56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6∼7일 이틀간대지, 농업용지 등을 포함해 총 104억원 규모의 국유부동산 143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 및 대부한다고 3일 밝혔다.



국유부동산 공매는 소유권이 국가에 있어 근저당, 임대차 등 권리관계가 복잡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 공개입찰에는 최초 매각·대부 예정가보다 저렴한 물건 64건이 포함돼 있다고 캠코 측은 설명했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온비드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나서 입찰금액의 10% 이상을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하면 된다.



매각은 낙찰일로부터 5일 이내에 계약을 체결하고 60일 이내에 잔금을 완납해야한다. 대부는 낙찰일로부터 5일 이내 대부료 잔금을 내고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대부계약 기간은 5년 이내이다.



한편 캠코는 오는 6∼8일 전국의 아파트, 연립주택 등 주거용 건물 87건을 포함한 총 878건(820억원)을 온비드에서 매각한다.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이 체납세액 회수를 위해 매각을의뢰한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이 550건 포함됐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 예정가격의 10%를 보증금으로 미리 준비해야 한다. 개찰 결과는 입찰 마감 다음날인 9일 발표된다.



d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