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제조업 경기, 전월 대비 나빴다

입력 2015-04-01 10:44
HSBC PMI 지수 49.2…1.9p 하락



국내 제조업 경기를 반영하는 HSBC 한국 제조업구매자관리지수(PMI)가 지난달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1일 HSBC가 공개한 3월 한국 PMI는 49.2로 전달 대비 1.9포인트 하락했다. 이는국내 제조업 경기가 소폭 악화했음을 뜻한다.



PMI는 신규 주문, 생산, 고용, 공급업체의 배송 시간, 구매 품목 재고 등의 변화를 설문조사해 가중평균한 지표다. 50 초과는 증가, 50 미만은 감소를 뜻한다.



한국 PMI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 이후 4∼6월 3개월 연속 하락해 48.4에서 저점을 찍은 뒤 올해 1∼2월 51.1을 나타내 일시적으로 50을 상회했다.



3월 제조업 생산은 올해 들어 다시 감소로 전환했다. 생산 감소는 주문수량 감소 및 경기부진이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HSBC는 설명했다.



신규 주문 역시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경기부진 및 국내외 시장수요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고 설문 대상 기업들은 응답했다.



신규 수출 주문도 작년 12월 이후 이어오던 증가세를 멈추고 감소했다. 해외 수요 감소와 유럽시장의 경기둔화 등이 이유로 꼽혔다.



3월 제조업 고용은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증가율은 2월 대비 둔화했다.



에이미 브라운힐 이코노미스트는 "작년 4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던 2월과 달리 3월 생산은 감소로 돌아섰다"며 "이는 신규 주문이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그 결과 고용 증가세도 소폭 둔화했다"고 말했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