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銀, 4분기 순익 487억원…500억 본사에 배당

입력 2015-03-27 17:08
한국씨티은행은 2014년도 4분기 48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3%, 전 분기 대비 54.0% 감소한 수준이다.



2014년도 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7.2% 감소한 1천156억원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대규모 희망퇴직금(2천271억원) 지급에 따른 영향이다.



바젤Ⅲ 기준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6.90%, 보통주자본비율은 15.86%을 보였다.



박진회 은행장은 "2014년도 실적은 쉽지 않은 경제 및 규제환경, 성장을 위한리테일(소매) 사업부문의 구조조정 비용이 반영된 결과"라며 "올해는 국내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기업금융과 소매금융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티은행은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권오규 카이스트경영대학원 교수, 배정근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한상만 성균관대학교 교수, 정순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교 교수를 임기 1년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했다.



또 김경호 홍익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임기 2년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하였다.



배당금은 주당 160원 수준인 509억원으로 결정했다. 씨티은행은 씨티그룹 본사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