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세수진도율 전년비 0.1%p 하락…연초부터 세수펑크 우려

입력 2015-03-19 09:00
정부의 국세 예상치와 실제 세수간 격차가 연초부터 벌어지기 시작했다.



기획재정부가 19일 발표한 3월 월간재정동향에 다르면 1월 국세수입은 25조7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조원 증가했다.



그러나 정부의 세수목표 대비 실적 비율인 1월 세수진도율은 11.6%로 지난해 같은 시점의 11.7%보다 0.1% 포인트 하락해 연초부터 세수펑크의 우려가 제기됐다.



지난해 국세수입은 예산보다 10조9천억원이나 부족해 결손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세목별로는 소득세와 관세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천억원, 3천억원 증가했으나, 부가가치세가 5천억원이 줄었다. 법인세와 교통세도 2천억원씩 감소했다.



2월말 국채 잔액은 515조원으로 전달보다 7조8천억원이 늘었다. 보증채무 규모는 28조1천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500억원 증가했다.



주요 관리대상사업비 313조3천억원 중 2월말까지 집행액은 54조8천억원으로, 연간계획대비 17.5% 수준이다.



중앙부처는 연간계획대비 18.5%인 48조1천억원을, 공공기관은 12.6%인 6조7천억원을 집행했다.



2월 국유재산 현액은 938조9천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1천억원 증가했다. 국유재산 관련수입은 2천527억원이다.



국유재산 취득총액은 1조1천210억원, 처분총액은 1천364억원으로 취득 총액이 9천846억원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lkbi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