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지식재산 담보대출' 출시

입력 2015-03-11 10:20
KB금융그룹은 창조경제 구현과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해 창업부터 기업공개까지 지식재산 기업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지식재산 인큐베이팅 플랜'을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KB인베스트먼트에서 총 500억원 규모의 KB지식재산투자조합을결성한데 이어 이날 국민은행에서 'KB 지식재산(IP) 담보대출'을 출시했다.



대출 대상은 특허청에 등록된 지식재산권을 제품 또는 서비스에 실제 적용해 관련 매출을 올리고, 특허기술 가치평가서 발급과 IP 질권 설정을 할 수 있는 중소기업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10억원으로, '상품기본 우대금리'와 '기술창조기업 우대금리'를 합쳐 최대 연 2.04%포인트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허권 가치평가에 필요한 수수료는 은행(150만원)과 특허청(500만원)이 공동으로 지원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관련 계열사가 참여하는 기술금융지원위원회와 연계해 지식재산 기업에 대해 창업부터 성장, 기업공개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s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