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1월 신규가입자 작년보다 67% 증가

입력 2015-02-16 11:30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올 1월 주택연금 신규가입자가 453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7.1% 증가했다고 16명 밝혔다.



주택연금이란 만 60세 이상의 경우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혹은 일정한 기간 매달 연금 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역모기지론 상품이다.



2007년 7월 처음 출시된 주택연금은 지난달까지 총 가입자가 2만3천87명에 이르고 있다.



주택연금 상품에 가입한 이들을 분석해본 결과, 가입자 평균 연령은 72세였다.



평균주택가격은 2억7천800만원, 평균 월 수령액 98만원 정도였다.



가입한 주택의 94.4%가 시가 6억원 이하였고, 국민주택규모(85㎡이하)에 해당하는 경우가 전체의 77.3%를 차지했다.



작년 주택 2채 이상 소유자도 연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제도를 고친 뒤 주택연금에 든 다주택자는 319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금공 관계자는 "주택 상속에 대한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노후 대비수단으로써주택연금의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d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