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전통시장 고객 주변 주차장 이용 지원"

입력 2015-02-11 15:50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1일 "전통시장을찾는 고객이 시장 주변의 공공·사설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 차관은 이날 오후 설 민생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세종전통시장을 찾아 "도심에 위치한 전통시장의 주차 문제를 적극 해소하기 위해 주차요원 급여, 주차관제시설 설치 등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주 차관은 올해 세종전통시장 주차장 조성 사업에 필요한 비용(19억8천900만원)도 국비와 지방비 형태로 지원하겠다고 상인들에게 약속했다.



그는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경기와 애로 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뒤시장을 둘러보면서 설 성수품 물가를 점검하고 온누리상품권(전통시장 전용 상품권)으로 물품도 구입했다.



주 차관은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의 중심이자 서민의 생활공간인 만큼 시장 활성화에 정책의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종전통시장은 주변에 대학교가 많기 때문에 청년상인 점포 지원, 전통시장과 대학 간 협력사업 등 정부 정책을 잘 활용하면 시장이 한층 더 활기를 띨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주 차관은 시장 주변의 노인지원센터를 방문해 위문품도 전달했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